🧔🏻♂️중년 남성의 건강경보: 전립선 질환,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40대 후반부터 소변이 자주 마렵고, 화장실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게 되었다면?
그저 나이 탓으로 넘기기엔 전립선 건강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건강을 자신하는 남성분도 중년에 들어서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립선에 변화가 올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한번쯤은 전립선에 대해 알아보고 경각심을 가져보시길 충심으로 권해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장년층 남성에게 흔한 전립선 질환과 그에 따른 진단·치료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질환을 미리 이해하면, 치료는 훨씬 빠르고 효과적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의 구분법, 전립선 자가 체크 포인트와 예방 습관 총정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전립선이란 무엇인가요?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호두 크기의 생식기관으로,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요도를 감싸고 있습니다. 주된 기능은 정액의 일부를 생성해 정자의 생존을 돕는 것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 작은 기관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 3가지
1. 전립선 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 가장 흔한 전립선 질환, 특히 50대 이상 남성의 약 50% 이상에서 나타남
- 증상: 잦은 배뇨, 야간뇨, 배뇨 지연, 잔뇨감, 소변 줄기 약화
- 원인: 노화에 따른 전립선 세포의 과성장 → 요도 압박
2. 전립선염 (Prostatitis)
- 전 연령에서 발생 가능하지만, 30~50대에서 빈도 높음
- 급성/만성으로 나뉘며, 세균성 또는 비세균성으로 구분됨
- 증상: 회음부 통증, 사타구니 뻐근함, 배뇨통, 발열, 성기능 저하
3. 전립선암 (Prostate Cancer)
- 60대 이후 급증하는 대표적 남성 암
-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움
- 진행되면 전립선 비대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남
- 조기 발견 시 완치율 높지만, 골전이 이후 예후 악화
🦴 전립선암의 골전이란?
전립선암은 진행되면 뼈로 전이되는 경향이 강한 암입니다.
특히 골반, 척추, 대퇴골 등에 전이가 잘 생기며, 이 경우 허리통증, 골절 위험, 마비 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초기 전립선암은 증상이 거의 없지만,
골전이 후에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전립선 질환의 진단 방법
진단법 | 설명 |
직장 수지 검사(DRE) | 의사가 항문을 통해 전립선 크기 및 이상 여부 촉진 |
혈액검사 (PSA) |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로 염증, 비대증, 암 감별 |
경직장 초음파(TRUS) | 크기 및 내부 구조 정밀 확인 |
소변검사/요속검사 | 배뇨 관련 증상 분석 및 배출 속도 측정 |
MRI/조직검사 | 전립선암 확진 시 사용되는 고해상도 진단법 |
💊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전립선 비대증 치료
- 생활습관 교정: 수분 조절, 카페인/알코올 제한, 체중 관리
- 약물치료:
- 알파차단제(요도 긴장 이완)
- 5α-환원효소억제제(전립선 크기 감소)
- 시술/수술:
-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 고주파/레이저 요법 등
💧 전립선 비대증과 수분 조절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야간뇨와 잦은 배뇨가 문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분 섭취를 완전히 줄이는 것보다는 '시기 조절'이 핵심입니다.
· 낮 동안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되,
· 취침 2~3시간 전에는 물이나 음료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밤중 배뇨 횟수를 줄이고 숙면을 유도할 수 있어
일상생활의 피로감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전립선염 치료
- 세균성: 항생제 치료
- 비세균성: 온열요법, 진통제, 스트레스 관리
- 생활요법 병행: 좌욕, 과음/과로 피하기
▶ 전립선암 치료
-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차등 적용:
- 조기 진단 시 완치율 매우 높음
☘ 놓치면 안 되는 핵심 요약
- 전립선 비대증은 흔하지만, 암과 구분이 필요
-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 PSA (혈액) 검사로 조기 감지 가능
-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
- 나이 들수록 배뇨 습관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것이 중요
다음 포스팅에는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의 구분법, 전립선 자가 체크 포인트와 예방 습관 총정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내 몸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 또한
내가 나를 사랑해주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