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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학과 기술20

“주사 한 방에 시력 복구?” 줄기세포 황반변성 치료 연구,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1) 기사에서 본 ‘기적의 시력 주사’, 정말일까?최근 한 건강 관련 기사에서“주사 한 방에 시력 복구”, “상식이 깨졌다”와 같은 표현과 함께, 줄기세포로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를 되돌렸다는 내용이 소개되었습니다.제목과 문구만 보면 마치실명도 거의 다 고칠 수 있고병원에 가서 주사 한 번만 맞으면노화 때문에 나빠진 눈이 한 번에 회복될 것 같은느낌을 받기 쉽습니다.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연구 자체는 실제로 존재하고, 안과·줄기세포 분야에서 꽤 의미 있는 최신 연구입니다.다만 기사에서 사용된 표현은 다소 자극적이라,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과장이 섞여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이 글에서는어떤 연구가 실제로 있었는지무엇이 정말 “새로운 진전”인지환자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까.. 2025. 12. 10.
상어처럼 평생 이가 나는 꿈? 인간 치아 줄기세포 연구가 임플란트를 대체할 날은 언제인가? “원장님, 이가 너무 시려요.”“또 충치 같아요. 이젠 지긋지긋하네요…”중년이 지나면서 치과에서 이 말을 몇 번이나 반복하셨나요?정기검진, 스케일링, 레진, 크라운, 임플란트까지… 평생 치과에 쏟아부은 비용이 수천만 원에 이르는데도 결국 인공 재료에 의지해야 하는 현실이 조금은 허무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치과 의자에 누워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보신 적도 있을 겁니다.우리 몸의 세포로 치아를 다시 ‘만들어내는’ 시대의 문을 열었다“이가 빠져도… 상어처럼 다시 나면 얼마나 좋을까?”이게 더 이상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이 연구는 전 세계 모든 논문 중 상위 0.026%에 해당하는 인용·영향력을 인정받았고, 관련 분야 저널에서 1위.. 2025. 12. 9.
마운자로·젭바운드 vs 위고비, 정말 ‘기적의 다이어트 주사’일까? 효과·부작용 한 번에 정리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마운자로·젭바운드(티르제파티드)와 위고비(세마글루티드)가 어떤 약인지, 어떻게 작용하는지실제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체중 감소 효과와 혈당·심혈관 효과위장장애, 췌장·담낭·갑상선·정신건강과 관련된 부작용·논란 정리어떤 사람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지, 병원에서 꼭 확인해야 할 질문 체크리스트이 약들을 “기적의 주사”가 아니라 “강력한 도구”로 보는 균형 잡힌 시각(이 글은 특정 약을 권유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정보를 모아서 “내 몸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돕기 위한 설명입니다.)최근 국내에서는 마운자로·젭바운드, 위고비를 “기적의 다이어트 주사”처럼 포장한 광고와 함께, 몇 가지 체크만 하는 간단한 온라인 설문으로 처방을 내주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약들은 혈당과 체중.. 2025. 11. 18.
AI 신약개발의 시대 – 샤페론 ‘에이든’과 가상임상으로 확장되는 의학의 미래 “10년 걸리던 일을, AI가 앞당긴다”신약 하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평균 10~15년이 걸립니다. 후보물질을 고르고, 동물과 세포에서 시험하고, 사람을 대상으로 세 번의 임상시험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처방전 위에 이름을 올립니다. 그 과정에서 수천, 수만 개의 후보가 사라지고, 막대한 비용이 쌓입니다. 그래서 신약개발은 늘 “시간과 확률의 싸움”으로 여겨졌습니다.하지만 지난 몇 년 사이, 이 긴 여정의 풍경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실험실의 현미경 옆에 컴퓨터가 놓였고, 실험 노트 옆에는 거대한 데이터셋이 자리했습니다. 연구자가 하나하나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던 자리로, AI가 수백만 개의 분자 조합을 시뮬레이션하고, 실패 확률이 높은 후보들을 미리 걷어내는 방식이 들어왔습니다. 인공지능은 “정답을 대신 .. 2025. 10. 9.
원형탈모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샤페론이 ‘희망의 지도’를 그리는 이유 원형탈모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일상을 흔듭니다. 거울 앞에서 시선을 피하게 만들고, 사람들과의 약속을 미루게도 하지요. 많은 구독자분들이 “치료를 해도 다시 빠지면 어쩌죠?”, “언제까지 반복될까요?”라고 묻습니다. 그 질문 앞에서 섣부른 위로보다 중요한 건 근거 있는 희망입니다. 오늘은 그 희망의 근거를, 한국 바이오기업 **샤페론(Shaperon)**이 제시하고 있는 새로운 접근에서 찾아보려 합니다.원형탈모, ‘면역의 오해’에서 시작된다원형탈모는 스트레스나 유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핵심은 자가면역 반응—우리 면역계가 모낭을 ‘적’으로 오해해 공격하면서 염증 신호가 커지고, 그 결과 탈모 반점이 생기고 확장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최근 치료는 단순히 모발만 바라보지 않고, 모낭 주변의 염증 네트워.. 2025. 10. 8.
2025 노벨 생리의학상 이야기: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의 브레이크’, 조절 T세포와 말초 면역 관용 왜 우리는 우리 몸을 공격하지 않을까매일 우리의 면역계는 수많은 침입자와 마주합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날, 면역세포는 내 장기와 조직을 적으로 착각하지 않습니다. 이 상식 같은 사실 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조율 장치가 있습니다.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바로 그 장치를 밝혀낸 세 과학자—메리 E. 브런코(Mary E. Brunkow), 프레드 램스델(Fred Ramsdell), 사카구치 시몬(Shimon Sakaguchi)—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말초 면역 관용(peripheral immune tolerance)의 핵심 주역인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 Treg)를 발견하고 그 분자적 토대를 규명했습니다. 수상의 한 줄 정의 “면역은 강해야 하지만,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 2025.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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