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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내장,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는 병

by Allen Kim 2025. 7. 16.

녹내장 발병시에 좁은 망원경으로 보는 것처럼 시야가 좁아진다는 이미지 만화체 그림
녹내장 발병시에 좁은 망원경으로 보는 것처럼 시야가 좁아진다는 이미지 만화체 그림

 

 

 

🧾 글에서 다루는 내용 요약

  • 녹내장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 조용히 진행되는 이유와 실명 위험
  • 시야 결손 자가진단 체크포인트
  • 진행을 막는 치료법과 관리 전략
  • 자주 묻는 Q&A 정리

 

녹내장이란 어떤 병인가요?

녹내장은 안의 압력(안압) 상승하거나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조용한 실명이라고 불릴 만큼 초기에는 거의 자각 증상이 없으며, 일단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위험합니다: 녹내장의 무서움

  • 대부분 말기까지 증상이 없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 시신경 손상은 서서히 주변 시야부터 좁아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어느 순간 시야 중심만 남은터널 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녹내장은 어떻게 발생할까? – 발생기전의 이해

녹내장은 단순히안압이 높아지는 아니라, 시신경이 점진적으로 손상되며 시야가 좁아지는 진행성 시신경병증입니다. 병은 안압 상승, 안구 혈류 감소, 유전적 민감도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 안압 (안구 압력) 역할

우리 눈은 항상 일정한 압력 (안압, Intraocular Pressure, IOP) 유지해야 형태를 보존하고 기능을 있습니다. 안압은 안에서 생성되는 방수(房水, aqueous humor)라는 액체의 생성량과 배출량의 균형 의해 유지됩니다.

방수는 주로 섬모체(ciliary body)에서 생성되어 후방(뒷방) → 동공을 통해 전방(앞방)으로 이동하고, 섬유주(trabecular meshwork) 지나 슐렘관(Schlemm’s canal) 통해 혈관계로 배출됩니다.

 

🔻 그러나 배출 통로에 물리적 폐쇄, 섬유화, 저항 증가 생기면 방수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안압이 점차 상승합니다. 높아진 안압은 시신경 유두(optic disc) 압박하고, 시신경 섬유층 손상과 세포 사멸(apoptosis) 유도합니다.

 

·  눈물은 (각막 표면) 적시는 액체, 외부 자극이나 감정 변화로도 분비됨

·  방수는 (전방과 후방) 채우는 투명한 액체, 안압 조절과 영양공급에 관여

 

둘은 전혀 다른 통로에서 생성되고, 역할도 다르며, 관련된 질환도 완전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 눈물이 부족하면 안구건조증이 생기고,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녹내장이 발생하죠.

 

🧠 시신경 손상의 기전

시신경은 망막에서 수집한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시각 케이블입니다. 녹내장이 진행되면 망막신경절세포(Retinal Ganglion Cells, RGCs) 손상되어 점차 사멸하게 됩니다. 특히 시신경 유두 주변부에서 손상이 시작되며, 원형 시야가 점차 주변부부터 손실되는 특징적인 시야결손 나타납니다.

 

손상은 다음의 2가지 경로로 진행됩니다:

  1. 역학적 손상 (Mechanical Theory)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 유두가 물리적으로 눌려 축삭 흐름(axonal transport) 차단됨
  2. 허혈성 손상 (Vascular Theory)
    시신경에 혈류를 공급하는 모세혈관이 압박되거나 자율신경 기능 이상으로 혈류 저하
    산소 영양 공급 부족신경세포 손상

특히 정상안압 녹내장(normal-tension glaucoma)은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에게서 매우 흔하며,

안압이 정상범위여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됩니다.

이는 주로 혈관 기능 이상, 야간 저혈압, 국소 허혈, 유전적 감수성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조용하지만 위협적인 질병

녹내장은 매우 서서히 진행되며 초기에는 시야의 주변부부터 좁아져도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한쪽 눈에서 시작되더라도 반대쪽 눈이 정상일 경우 보상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중증이 때까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위험군(가족력, 고령, 고도근시, 당뇨병, 저혈압, 스테로이드 사용자 ) 정기적인 안과검진과 안압 측정, 시야검사, 시신경 유두 검사 등을 받아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내장 자가진단 체크포인트

아래 항목 해당되는 경우, 안과 정밀검진을 권장합니다:

  • 최근 시야가 답답하거나 측면 시야가 줄어든 느낌 든다
  • 야간에 불빛 번짐 현상 심하다
  • 안압이 높다고 들은 적이 있다
  • 가족 녹내장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다
  • 당뇨병, 고혈압 있다 (혈류 관련 질환)

 

녹내장의 주요 유형

유형 설명 특징
원발 개방각 녹내장 가장 흔한 형태, 서서히 진행 대부분 무증상
급성 폐쇄각 녹내장 안압 급상승으로 응급상황 두통, 구토, 급격한 시력저하
정상안압 녹내장 안압은 정상인데도 시신경 손상 한국인에게 흔함

 

🔍 한국인은 특히 정상안압 녹내장 유병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녹내장 발병시의 관리방법

💊 치료의 핵심: 안압 조절

  • 점안약: 안압을 낮춰 손상 진행을 늦춤 (1 치료)
  • 레이저 치료: 방수 유출 통로 확보
  • 수술적 치료: 약물로 조절되지 않을 시행

치료의 목적은 시신경 보호와 이상의 손상 방지입니다. 이미 손상된 시야는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개입이 필수입니다.

 

 

🧬 녹내장의 종류별 특징은 어떻게 다를까?

녹내장은 병의 원인과 안압 상승 방식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뉩니다. 대표적인 4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류 주요 특징 대상 진행 속도
원발개방각녹내장 (POAG) 방수 배출 통로는 열려 있으나 미세한 저항으로 안압 상승 40 이상, 가족력 서서히 진행 (자각 어려움)
정상안압녹내장 (NTG) 안압이 정상범위이나 시신경이 손상 동양인, 저혈압, 야간저혈류 천천히 진행, 조기 발견 어려움
폐쇄각녹내장 (PACG) 방수 통로가 물리적으로 좁거나 막힘급격한 안압 상승 고령 여성, 고도원시 갑작스러운 통증, 시력저하
이차성녹내장 외상, 염증, 약물(스테로이드 ) 인한 이차적 안압 상승 연령 가능 원인 질환에 따라 다름

 

정상안압녹내장(NTG)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권에서 가장 흔한 녹내장 유형으로,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 해당됩니다.

 

🔎 어떻게 진단할까? – 녹내장 진단 방법

녹내장은 단일 검사로 확진되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정밀 검사들을 통해 시신경 손상 여부, 안압 수치, 시야 결손 정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정상안구와 녹내장 안구의 비교 그림
정상안구와 녹내장 안구의 비교 그림

주요 진단 항목

  • 안압 검사 (Tonometry): 10–21mmHg 정상 범위
  • 시신경 유두 검사 (Ophthalmoscopy): 시신경 손상 유무 확인
  • 시야 검사 (Visual Field Test): 주변 시야 손실 확인
  • 각막두께 측정 (Pachymetry): 안압 수치의 정확도 보정
  • 각도검사 (Gonioscopy): 개방각 vs 폐쇄각 구분
  • 망막신경층 분석 (OCT): 신경섬유층 두께 확인, 진행 추적

🧠 Tip: 녹내장은 손상되면 되돌릴 없는 이므로, 증상이 없어도 40 이후에는 정기검진이 필수입니다.

 

💊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 약물과 수술요법

녹내장 치료의 기본 목표는 안압을 낮춰 시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는 입니다. 진행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부터 수술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1️ 약물치료 (1 치료)

  • 프로스타글란딘 유사체 (ex. 라타노프로스트): 방수 배출 증가가장 흔한 1
  • 베타차단제 (ex. 티몰롤): 방수 생성 억제
  • 알파작용제, 탄산탈수효소 억제제: 복합작용 또는 병용치료
  • 💡 점안약은 매일 꾸준히 넣는 것이 중요하며, 부작용(충혈, 따가움 ) 병원과 상의 필요

2️ 레이저 치료

  • 레이저섬유주성형술 (SLT): 개방각녹내장 환자에게 적용, 방수 배출 촉진
  • 레이저홍채절개술 (LPI): 폐쇄각녹내장에서 급성 발작 예방용

3️ 수술치료

  • 섬유주절제술 (Trabeculectomy): 가장 오래된 방식, 배출로 형성
  • 방수유출장치 삽입술 (Tube shunt): 난치성 녹내장에 사용
  • 미세침습녹내장수술(MIGS):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 적음, 최근 도입

🧠 대부분의 환자는 약물만으로도 안압 조절이 가능하지만, 진행형이거나 고위험군은 조기에 수술적 접근이 필요할 있습니다.

 

생활 녹내장 관리 수칙

  • 📆 6개월~1년마다 안과 검진 받기 (특히 40 이후)
  • 흡연·과음 자제: 시신경 혈류에 악영향
  • 📵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자주 휴식
  • 🧘‍♂️ 스트레스 완화와 적절한 수면 유지

 

Q&A: 녹내장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1. 녹내장은 시력을 회복할 있나요?
A.
안타깝게도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되돌릴 없습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로 이상의 악화를 막을 있습니다.

 

Q2. 평소 시력이 좋은데 녹내장이 생길 있나요?
A.
. 녹내장은 시력과 무관하게 발생할 있으며, 특히 정상안압 녹내장은 시력이 정상이더라도 시야 손상이 진행됩니다.

 

Q3. 증상이 없으면 안과에 가지 않아도 될까요?
A.
증상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40 이후에는 누구나 1년에 시야 검사와 안압 측정을 권장합니다.

 

💬 마무리 👁

녹내장은 천천히 시야를 빼앗아 가는 조용한 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한다면 평생 선명한 시야를 지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늘, 눈이 불편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안과에 들러 정기검진을 받아보세요.
당신의 시야는 지킬 가치가 있습니다. 👓🌱